홍천 숲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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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없는 하루의 즐거움

홍천 숲 스테이

지금 꿈꿔보는 가장 매력적인 하루.
자연을 찾아 홍천으로 떠나다

청정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쉬는 하루,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 기회에 그간 프리미어 콜렉션을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스폿들 중에 꼭 그런 휴식의 모습을 담은 곳을 돌아봤습니다. 모아보니 ‘홍천’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더군요. 그러고 보면 홍천에는 이색적이고 매력 있는 숙소가 유독 많은 듯합니다. 캠핑 콘셉트 카라반이나 개별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 건축미가 돋보이는 펜션까지 유형도 다채롭습니다. 아무래도 강원도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닐까 하는데요. 바다가 펼쳐진 동쪽 끝까지 가지 않아도 되니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지의 대부분이 산이라 울창한 산림과 계곡으로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지역이기도 하죠. 산에 둘러싸여 어쩐지 보호받는 듯한 한적한 분위기로 ‘프라이빗’이라는 조건까지 갖추게 됐고요. 그야말로 ‘휴식’에 걸맞은 환경입니다.
늘 실내에 머물며 바쁘게 지냈을 땐 몰랐습니다. 자연을 향한 적당한 개방감과 프라이빗이 보장된 공간에서 머무는 행복을요. 그렇게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 어쩌면 가장 바라던 휴식의 모습이 아닐까요. 홍천에서 찾은 네 곳을 모아봤습니다. 하나같이 다음 번 여행지로 마음먹게 되는 곳들입니다. 눈으로 먼저 즐겨보세요.

지극히 사적인 숲속 안식처
유리트리트 풀빌라

웅장하면서 종이를 접은 듯 반듯하고 구조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콘크리트라는 소재로 변주할 수 있는 다양한 건축의 세계를 펼쳐온 건축가 곽희수가 선보인 이곳은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해양부 장관상, 미국 아메리카 건축상 등을 받으며 건축물 자체로 존재감을 발현해왔습니다. 건축물은 마치 자연을 담는 프레임처럼 주위 환경과 잘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정화시켜줍니다. 게다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위기가 의도적으로 은둔한 기분마저 느껴지게 합니다. 이곳이라면 고요한 산의 품 속에서 럭셔리한 하루를 꿈꿔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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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유니크 건축
올라운드원 펜션

같은 숙소 선택지 속에서도 호텔 대신 펜션을 찾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고 개성 있는 콘셉트의 공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죠. 올라운드원은 딱 그런 이유에서 가고픈 곳입니다. 살짝 언덕진 지대를 그대로 살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6개의 독채로 된 올라운드원. 이름처럼 라운드 형태의 건축과 그것을 살린 내부 인테리어가 재미있습니다. 마치 둥근 원통형을 3등분 하여 쌓은 듯한 독특한 복층 구조의 독채, 혹은 실내에 유리창을 통해 중정을 바라볼 수 있게 한 개방성 등 객실마다 콘셉트가 다양합니다. 거기에 나무 소재를 주로 활용한 내추럴하고 따뜻한 느낌의 감성은 많은 이들의 취향을 자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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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감성 가득
비요르크 펜션

스웨덴어로 ‘자작나무’를 의미하는 이름의 비요르크 펜션은 북유럽 감성을 표방합니다. 밤이 길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환경적 특성으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북유럽인들에게 집은 남다른 의미입니다. 유독 인테리어나 가구 디자인이 발달한 이유이기도 하죠. 비요르크는 이런 북유럽의 특성을 살려 나무를 활용한 건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특징적인 부분을 잘 활용했습니다. 하늘로 향한 뾰족한 지붕이 있는 작은 건축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아파트 일색인 도시에서 멀리 벗어난 게 실감 납니다. 펜션지기인 레트리버가 먼저 꼬리를 흔들며 맞아주고, 카페에서 주인장이 내려주는 커피 한 잔 등 소소하지만 정겨운 마음마저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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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잠시 멈춤
휘게리 홍천 하우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북유럽 감성의 또 다른 숙소, 휘게리 홍천 하우스. 덴마크, 노르웨이어로 ‘편안함’ ‘안락함’ 등의 의미를 가진 ‘휘게’에 마을이라는 의미의 한자 ‘리(里)’를 붙인 이름입니다. 가장 안락한 집이라는 공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북유럽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며 완성된 곳입니다. 산을 배경 삼아 언덕에 줄지어 위치한 펜션의 모습은 그야말로 휘게 마을로 떠난 듯합니다. 내부도 스칸디나비아풍으로 포토제닉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 내 벽난로 외에도 야외 테라스에 있는 파이어핏 등이 캠핑 무드도 흠뻑 느껴집니다. 마치 별장에 온 듯, 또 다른 일상을 느껴보기에 이만한 분위기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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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어 좋은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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